7세 남아, 어등산서 조난뒤 14시간만 구조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9-29 09:11:00 수정 2002-09-29 09:11:00 조회수 2

7살된 남자아이가 산에서 길을 잃었다가

14시간만에 등산객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저녁 6시 30분쯤

광주시 광산구 운수동 어등산 석봉근처에서

등산로를 따라 내려오던

39살 홍 모씨의 아들 7살 홍무주 군이

길을 잃어 실종됐습니다.



이에 따라 119 구조대 직원과 경찰 기동대,

군병력 7백여명이 일대 수색에 나섰지만

찾지 못하고, 실종된 지 14시간이 지난

오늘 오전 8시 30분쯤

등산객 62살 임채종씨에 의해

발견돼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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