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수퍼-아침)환자 돈은 눈먼 돈

이재원 기자 입력 2002-10-02 19:28:00 수정 2002-10-02 19:28:00 조회수 0

◀ANC▶

병원에서 진찰을 받을때는 진료비 항목을

꼼꼼히 살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종합 병원들이

보험 급여로 처리해야 할 항목을 환자에게

전가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VCR▶



지난 3월 광주 시내 한 종합 병원에

한달동안 입원했던 환자의 진료비 청구섭니다.



염색체 검사와 아미노산 검사등 각종 검사료가

100% 환자 부담으로 청구됐습니다.



하지만 본인 부담금으로 처리한

28개 항목 가운데 23개는 의료보험으로

처리해야 했거나 환자에게 청구해서는

안될 항목이었습니다.



결국 이 환자는 백 4십만원이면 족한

치료비를 45만원이나 더 부담해야 했습니다.

◀INT▶

보호자



병원측은 지나치게 낮게 책정돼 있는

보험 급여때문에 다른 병원들도 환자 몰래

이같은 일을 저지르고 있다고 토로합니다.

◀SYN▶

병원관계자



이같은 일이 가능한 이유는 환자가

백%부담하는 비급여 항목은

환자의 이의 신청을 통해서만

잘.잘못을 가릴 수 있기때문입니다.

◀SYN▶

건강보험 심사 평가원 관계자



올들어 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에 적발된

진료비 과다 청구 사례는 350여건.



고의로 진료비를 부당하게 청구하는 악덕

병원과 의원들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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