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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장난감 총을 갖고 전쟁놀이를 하는
아이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실명까지 부를 수 있는
위험한 장난감이지만 학교앞 문구점에서는
아무런 제약없이 팔리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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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안에서
때 아닌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장난감 총을 가진 아이들이
패를 나눠 전쟁놀이를 하는 것입니다.
이 아이들이 갖고 노는 총은
1미터 남짓 떨어져 있는 종이도
쉽게 뚫을 정도로 그 파괴력이 엄청납니다.
또 두꺼운 라면박스에는 총알이 박힐 정도라
신체를 향해 쏘면 어린이의 연약한 살에는 얼마든 지 박힐 수 있습니다.
(S/U)
"콩알만한 크기의 비비탄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장난감 총은 그 위험성때문에 미성년인 어린이들에게는 판매가 금지돼 있습니다."
하지만 초등학교앞 문구점에서
아이들은 별다른 제약없이
총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SYN▶
때문에 장난감 총은
이제 어린이 안전사고의 주범 가운데 하납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 오 모군은 지난달말
학원에서 친구가 쏜 총알에 눈이 다쳐
일주일동안 병원신세를 져야 했습니다.
◀INT▶(학부모)
관계 당국의 무관심속에
버젓이 초등학생에게 팔리고 있는
이른 바 비비탄 총,
장난감 수준을 넘어 무기로 돌변해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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