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없는 구청시책 R(데스크)

입력 2002-10-09 17:15:00 수정 2002-10-09 17:15:00 조회수 0

◀ANC▶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민선 3기 구청장들이 시정 보고회를 통해

임기내에 추진할 시책들을 내놓았습니다



그런데 구정 시책들이

별 특색없는 내용 일색이어서

구청장들에 대한 실망감을 싹트게 하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자의 보돕니다

◀END▶



남구청은 재정자립도가 27.4%로

5개 자치구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제적 자립이 시급한 과제가

아닐수 없습니다



그런데 남구청은 시정 보고회를 통해

지역 경제 대책을 뒷전으로 한채

광주 공원을 이른바 효 공원으로 조성하고

노인 건강 문화 센터를 건립하는등

노인 복지 시책만 비중있게 제시했습니다



새 단체장 취임이후 공식적으로 제시된

첫 시책으로 치고는 졸작입니다



◀INT▶



다른 자치구도 별반 다를바 없습니다



동구는 새로운 시책으로

문화센터와 시범 자치센터 건립등을 내세워 눈에 띄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구는 복개상가 주차요금 할인등

양동시장 활성화 대책을 제외하고는

특수시책으로 분류되는게 없습니다



북구는 남구와 중첩되는 노인 건강 문화센터

유치를 제시하는등 다른 구청과의 차별화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광산구는 광주역 이전과 상수도 보호구역 해제등 지역 이익에만 집착한 시책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5개 자치구 모두

참신하고 특수시책은 실종됐습니다



S/U 지난 6월 지방선거때 유권자들 사이에

찍을만한 구청장 후보가 없다는 소리가

많았습니다



이번 시정 보고회에서 나타난

특색없는 구정시책은

구청장들 행정 수행 능력에 대한 걱정을

사실로 입증시켜주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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