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도 골재 채취허가 보류

입력 2002-09-16 15:08:00 수정 2002-09-16 15:08:00 조회수 0


신안군에 이어 해남군도 바닷모래 채취 허가를 보류키로 결정했습니다.

해남군은 지난 8월 신안 해안의 골재 채취허가가 중단된 이후 건설교통부등 상급기관과 골재업계의 채취허가 요청이 빗발치고 있지만 해양 생태계 보존등을 위해 허가를 보류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남군은 당초 올해 관내 시하도 8광구에서 32만㎥ 모래를 채취하기 위해 전라남도의 예정고시 승인까지 받았으나 채취허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입장을 바꿨습니다.

전라남도는 신안군이 바닷모래 채취허가를 중단한 후 모래파동 조짐이 일자 일선시.군에 예정고시 승인 요청과 허가를 독려하고 있지만 시민.환경단체의 반발 등으로 각 자치단체가 머뭇거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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