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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바깥 나들이 한 번 하기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들 장애인들이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모처럼의
산행에 나서 가을의 정취를 즐겼습니다.
송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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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손을 지팡이와 자원봉사자에 맡긴
시각장애인의 한 걸음 한 걸음이
힘에 겨워보입니다.
혼자 올라보겠다며 봉사자의 손길을 사양한
한 젊은 장애인.
그러나 몸은 결코 마음같지 않음을 실감합니다.
참가를 결정하지까지의 몇 번의 망설임과
등반 도중의 수 차례의 휴식.
그러나 마침내 다다른 목적지는 기대 이상의
기쁨을 선사했습니다.
◀S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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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쁨도 잠시.
하산 길은 더욱 힘이 부칠 수 밖에 없고
급기야 한 장애인은 봉사자의 등에 업힌 채 내려와야 했지만 기분만은 더없이 상쾌합니다.
오늘 하루 장애인의 손과 발이 되준 봉사자들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 용기를 준 것만으로도
보람을 느낍니다
◀SYN▶
비록 반나절의 짧은 등반이었지만
오늘 등반에 나선 장애인들에게 협동과 사랑이라는 감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엠비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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