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수 피해 농가, 벼논 집단폐기 움직임

이재원 기자 입력 2002-10-03 08:37:00 수정 2002-10-03 08:37:00 조회수 0

벼논에 흑.백수 피해를 입은

전남지역 농민들이 당국의 대책마련을

촉구하며 벼를 집단폐기 하기로 했습니다.



해남군 농민회는 내일 문내면

이락리 마을 일대에서 태풍으로 흑.백수

피해를 입은 벼논 천평을 수확해 폐기하는

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농민회는 벼논이 흑.백수 피해를 입어

사실상 수확이 불가능한 실정인데도

당국이 수수방관하고 있어 집단폐기키로

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전남의 흑.백수 피해면적은

20개 시.군 5만5천여 ㏊로

전국 피해면적의 60%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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