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자입찰' 복마전-11명 적발

이재원 기자 입력 2002-10-14 16:55:00 수정 2002-10-14 16:55:00 조회수 0

전자 입찰 프로그램을 조작해 낙찰 업체를

선정해온 도청 직원과 프로그래머등

11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 대응센터는

전자입찰 시스템을 조작한 혐의로 프로그래머

32살 이모씨와 전남 도청 공무원 34살 장모씨등

8명을 구속하고 부정 낙찰에 참가한

건설 업자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도청과

산하 시.군에서 발주한 도로 확.포장공사와

인공어초 시설공사 등 관급공사 21건에서

부정낙찰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이들은 전자 입찰 프로그램을 조작해

특정업체에게 암호를 가르쳐 줘

정상적인 입찰 예정가를 입력한 업체들을

떨어뜨려 특정업체가

공사 낙찰을 받도록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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