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로 피해를 입었다고 허위신고한 뒤 이를 미끼로 운전자들로부터 금품을 뜯어 온 혐의로 광주시 산수동 36살 이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7월 30일
광주시 북구 두암동 모 식당앞 도로에서
40살 양 모씨가 승용차로 자신을 들이받고 달아났다고 경찰에 허위 신고한 뒤
양씨로부터 2백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모두 10여차례에 걸쳐
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음주운전자들이 만취상태에서는
사고여부에 대해 정확히 기억하지 못 한다는 점을 범행에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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