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비 (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2002-09-16 11:36:00 수정 2002-09-16 11:36:00 조회수 0

◀ANC▶

태풍 루사로 큰 피해를 입은 농촌은

어제, 오늘 내린 비가

그야말로 야속한 비가 되고 있습니다.



농작물이 썩어들어가고

상품성 또한 크게 낮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어제와 오늘 내린 비는

가을비 치고는 상당히 많은 평균 백밀리미터,



한창 익어가는 농작물에는

그야말로 도움이 안되는 쓸모없는 빕니다.



태풍 루사로 쓰러진 벼들은

이번 비로 빗물에 잠겨 썩어들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복구가 안된 만 5천 헥타르의 벼는

이번 비로 수확량이 크게 줄어들 상황입니다.



◀INT▶



한창 익어갈 땐데,

이번 비로 일조 시간이 더더욱 줄어들어

벼가 여무는데도 상당한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과 이달 상순까지의 일조시간은 140시간,



평년 243시간에 비해

백 시간 정도 부족한 상황,



부족한 일조 시간은

곧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게 뻔합니다.



과수 작물도

이번 비 때문에 걱정이기는 마찬가집니다.



배와 사과등

대부분의 과수가 이제 수확기로 접어들었는데,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리면서

당도가 떨어지고 크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INT▶ 김종국 식량작물담당

전남도 농업기술원



태풍에 온통 할퀸 상황에서 또다시 내린 비,



올 가을 수확에 대한

농민들의 걱정은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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