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험 대출을 잡아라(R)

조현성 기자 입력 2002-09-26 18:23:00 수정 2002-09-26 18:23:00 조회수 0

◀ANC▶

소액 대출시장을 둘러싼

금융기관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전망입니다.



제2금융권에 이어 은행들까지

할부금융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소비자들로선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현재 할부금융업 진출을 추진중인 은행은 국민과 한미, 신한과 기업은행 등입니다.



은행들이 할부금융 자회사를 설립하려는 것은

은행을 통한 가계대출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기업 대출보다는 상대적으로 부실 발생이

낮은 이른바 중위험 대출시장을 개척하기위해섭니다.



중위험 대출시장의 주 고객은 현재 할부금융사와 신용카드사 등에서

돈을 빌려쓰는 금융 소비자들입니다.



중위험 대출시장의 신용대출금리는

대략 13 퍼센트에서 24 퍼센트대로

광주에서는 이미 지난 8월에 시티파이낸셜 코리아가 지점을 개설해 성업중입니다.



여기에 일부 은행들도 최근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음에따라

조만간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은행계 할부금융사의 경우

모 은행으로부터의 자금 차입 덕분에

금리 경쟁력이 신용카드사나 기존의

전업계 할부금융사보다 높을 수 밖에없어

지역 금융계에도 적지않은 영향이 예상됩니다.



◀INT▶



특히 지역 상호저축은행들의 경우

고객과의 밀착도가 높아 급격한 고객 이탈은 없겠지만 은행계 할부금융 자회사와의

대출금리 격차가 커질 경우

상당수의 고객 이탈도 감수해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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