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순천지역, 시장 실형 구형에 `술렁'

김건우 기자 입력 2002-10-02 10:44:00 수정 2002-10-02 10:44:00 조회수 2


순천시 조충훈 시장이 최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이 구형돼 공무원과 시민들이 크게 술렁거리고 있습니다.

시청 공무원과 시민들에 따르면
민선 초대 방모 시장과 2대 신모 시장이 잇따라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은데 이어 3대인 조시장마저
최근 1심에서 징역 1년이 구형됐습니다.

조 시장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책자를 무료 배포하고 연예인
을 동원해 공연한 혐의와 함께 일부 지지자의 금품살포 관련 의혹으로 불구속 기소됐었습니다.

시민들은 청백리의 고장으로 알려진 순천이
시장들의 잇단 구속과 기소로 큰 망신을 당하고 있다"며 "전 시장이 구속돼 시장자리가 1년 이상 공석이 됐는데 또 문제가 생길까 걱정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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