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재송)불법채취 봐주기?

문연철 기자 입력 2002-10-09 16:57:00 수정 2002-10-09 16:57:00 조회수 2

◀ANC▶

바다모래 채취가 금지된 가운데

일부 모래업체들이 단속을 감수하면서까지 불법채취를 일삼고있습니다.



단속당국인 해경은 그러나 코앞에서 벌어지는

불법채취도 수수방관 손을 놓고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오늘 새벽 해남 화원반도 앞바다에서 바다모래를 몰래 파다가 적발된 모래채취선들입니다.



이들 모래채취선단이 어제 저녁 목포항을 출항해 밤새 모래를 파왔지만 단속당국인 해경은 이같은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불법으로 모래채취가 자행되고있다는 신고를

받고나서야 부랴부랴 단속에 나섰습니다.



지난 8월 신안군에서 모래채취를 금지한

이후에도 신안과 해남앞바다에선 불법 모래채취가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우기 납득할 수없는게 불법으로 파올린

이들 바다모래가 해경부두 바로옆에서 하역작업이 이뤄졌다는 것입니다.

◀SYN▶모래업체 관계자

..앉아져 망할수없어 불법채취라도했다...

해경은 그동안 10여척의 무허가 모래채취를

적발했다고 해명했지만 모래업계 관계자는

해경에서 적잖이 업계 사정을 봐줘왔다고 귀뜸했습니다.



(s/u) 서남해에서 바다모래 채취가 금지되면서

심각한 모래공급부족을 빚고있습니다.



이때문에 모래업체들이 너나할것없이

불법채취를 일삼고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못하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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