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발탁 인사 후폭풍 (수퍼)

박수인 기자 입력 2002-10-18 16:50:00 수정 2002-10-18 16:50:00 조회수 0

◀ANC▶

지난 주 광주시가 실시한 국장급 인사는

능력 위주의 발탁 인사였다는 점에서

며칠 안에 있을 후속 인사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발탁에 치우치다 보면

행정의 안정성을 해칠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민선 3기 출범 직후 박광태 광주시장은

능력 위주의 발탁 인사를 과감히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박광태



박 시장의 공언은 지난주 실시된

담당관급 인사에서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의 관행을 깨고

과장급 서기관 2명이 곧바로

행심부서의 국장으로 발탁됐습니다.



주요 직책의 전보 인사에서도

통상적인 서열경로와 직열이 무시됐습니다.



이 같은 파격적인 인사는

과장급 이하 후속 인사를 앞둔

조직에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능력만 발휘하면 승진과 요직을

거머쥘 수 있다는 기대와

순서만 기다리다가는 낙오될 수 있다는

위기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파격 인사는

조직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발탁의 기준이 되는 능력이

인사권자의 눈에 띠는 능력으로

변질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습니다.



◀INT▶



또한 각 직류의 특수성과

이에 따른 자체 인사요인은

존중돼야 한다는 게 대체적인 견햅니다.



민선 3기 광주시의 인사 쇄신이

행정력에 얼마만큼의 힘을 실어 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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