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55년간 전남 서남권 주민들의 건강을 돌봐
왔던 목포 가톨릭병원이 오늘 문을 닫았습니다.
입원환자를 모두 퇴원시킨 채 폐업을 준비해 온 가톨릭병원은 오늘 낮 12시까지
외래환자를 받은 뒤 공식적인 의료업무를 마감했습니다.
병원측은 누적된 적자와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노조의 114일째 파업으로 병원이
회생불능 상태에 이르러 최후의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가톨릭병원은 자산이 190억원이나 퇴직금을 비롯한 부채가 230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편 노조원 100여명은 병원 앞 마당에 천막을 치고 병원측의 일방적인 폐업에반발,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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