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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금융기관의 도난방지 보안시스템이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대부분의 금융기관이 경비업무를 경찰에만 의존하고 있습니다. 장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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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감지 센서가 설치된 목포시내 한 농협 점포입니다.
망치로 금고가 들어있는 벽면을 때렸습니다.
금고 센서에 불이 켜지며 신호음이 울립니다.
같은시각 경비업체 모니터 화면에도 금고벽의 이상이 나타납니다.
◀INT▶ 김상윤주임(경비업체)
최근 영광의 농협벽을 뚫은 금고털이 사건은
열 감지센서만 설치된 헛점을 노린 것입니다.
범죄가 점차 전문화되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INT▶김춘호 영암 삼호파출소장
농어촌 농협등 금융기관은 이 사건이 터지자 부랴부랴 충격감지센서를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INT▶ 임동규 농협과장
금융권의 경비업무도 주먹구구에 그치고 있습니다.
(s/U)추석절 치안수요가 급증하는데도 농촌 금융기관은 자구책을 마련하지 않은채 경찰력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하루 7여천만원의 현금을 다루는 이 점포는 경비직원없이 여직원등 3명이 맡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파출소경관들이 비번에도 쉬지 못하고 경비원 노릇까지 겸하고 있습니다.
돈만 아끼려는 농촌 금융기관이 전문화된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mbc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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