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험 대출 경쟁 심화 예상(R)

조현성 기자 입력 2002-09-26 19:39:00 수정 2002-09-26 19:39:00 조회수 0

◀ANC▶

소액 대출시장을 둘러싼

금융기관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전망입니다.



제2금융권에 이어 은행들까지

할부금융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소비자들로선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은행들이 할부금융업에 진출하면

누구보다도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통해

돌려막기를하는 금융 소비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은행계 할부금융사들의 주 고객층이

은행에선 신용으로 돈을 쓰긴 어렵고

그렇다고 사채를 쓰기엔 신용도가 좋은

소비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들 이른바 중위험 대출시장의 고객들이

부담하는 금리는 현재 20 퍼센트 안팎



광주에서는 이미 지난 8월에

시티파이낸셜 코리아가 지점을 개설해 성업중이고, 국내은행들도 올 하반기

영업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은행들의 할부금융 자회사가 본격적인 영업에나설 경우 기존의 전업계 할부금융사와

신용카드사와의 금리 경쟁은 피할 수 없습니다.



◀INT▶



그러나 소비자들과는 달리

지역 상호저축은행들은 은행계 할부금융사의 진출로 상당부분 입지가 좁아들 수 밖에 없습니다.



상호저축은행의 경우

고객과의 밀착도가 높아 급격한 고객 이탈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할부금융사들의 대출 금리 격차가 크게 낮아질 경우 영업기반을 상당부분 잠식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