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추곡 수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태풍 여파로
수확량이 줄고 수매 등급도 떨어져
농민들의 걱정과 한숨 소리만 높았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광주 대촌농협 미곡처리장,
산물벼 수매가 시작되면서
추수한 벼를실은 차량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농민들 표정엔 하나같이
수확의 기쁨보다 깊은 그늘이 져 있습니다.
지난 여름
보름 넘게 계속된 비와 태풍 여파로
예년보다 수확량이 10% 넘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INT▶
수매 등급이 떨어진 것도 걱정입니다.
지난해 1등급 비율을 받은 벼는 전체의 92%,
그러나 수매된 벼 가운데
1등급을 받은 벼는 겨우 절반을 넘을 정돕니다.
올해부터 특등급 제도가 생겨
가마당 2천원을 더 받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수매 등급이 떨어져
지난해보다 오히려 덜 받게 될 처집니다.
◀INT▶
미곡 처리장측도 올해
1등급 비율이 70%선에 머물 것으로 전망해
농가 소득은 그만큼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산지 쌀값도
원료곡 부족으로 지난달 한때 올랐지만,
햅쌀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서
수매하고 남는 벼 처리도 걱정입니다.
야속한 태풍은 안그래도 어려운 농촌에
무거운 짐을 떠안겨주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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