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구입한 지 두 달도 안 되는
신형 새차가 자꾸 말썽을 부린다면
차를 사고도 후회하게 됩니다.
게다가 차량 서비스마저 엉터리라면
소비자들의 불만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20년 가까이 택시운전을 하는 양효동씨,
두달전에 구입한 새 차가 한쪽으로 쏠리고,
소음이 심하게 나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서비스센터를 최근까지 5번 정도 찾아갔지만
별 문제없다고 해 더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집근처 1급 차량 정비소에 들렀는데 차량의 하자를 조금씩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차량쇼바 부분의 고무가 뒤틀린 채
끼워져 있었고, 승용차 바퀴 4개 가운데
운전석 2개의 하부 베어링 부분이
심하게 녹슬어 있었던 것입니다.
◀SYN▶정비업소 관계자
기아차 서비스센터측은 운행여건에 따라 한쪽에만 부식이 생길 수도 있다며
안전상의 결함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SYN▶
차량의 잦은 말썽으로
불안한 마음에 서비스 센터를 찾은 양씨,
택시영업을 하지 못 해 입은 손해도 컸지만
그 보다 고객을 무시하는
직원들의 자세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INT▶
지역민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으며
재도약에 성공한 기아자동차,
고객 불만사항을 경시하는 태도가
더욱 씁쓸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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