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조선도공으로 살아가며 민족혼을
꽃피운 심수관가의 이야기가 춤사위로
재현됐습니다.
조선대 무용고 김미숙교수가 이끄는
김미숙무용단은 어제 광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심수관일가의 이야기를 무용으로
만든 창작무용 <뿌리깊은 나무>를
무대에 올렸습니다.
심수관 일가의 이야기를 첫 무대에 올린
이 작품은 14대 심수관이 물레를 돌리며
회상하는 장면부터 4백년전 일본에 뿌리를
내린 선조의 삶, 도자기 혼들의 축제로
엮어내 호평을 얻었습니다.
이날 공연에서는 일본에서 심수관씨가
직접 건너와 작품을 감상해
분위기를 살렸습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