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광주2원)금융기관 점포 대폭 감소(R)-수퍼

조현성 기자 입력 2002-10-15 19:10:00 수정 2002-10-15 19:10:00 조회수 2

◀ANC▶

외환 위기 이후 금융기관들의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지역 내 금융기관들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난 10년 동안

수신액 대비 대출액의 비율인 예대율이

꾸준히 감소해 자금의 역외유출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지난 해 말 현재 광주,전남지역에 있는

생명보험사와 새마을금고, 상호저축은행 등 이른바 비통화 금융기관의 점포수는

1천 3백 여곳.



외환위기 이전인 지난 97년,

2천 3백곳에 이르렀던 것이 4년 사이에

9백개 가까이 사라졌습니다.



은행 점포 역시

2001년말 현재 350곳으로 가장 많은 점포수를 기록했던 97년과 비교해서 70여 곳 이상 감소했습니다.



이는 외환위기 이후 일부 금융기관의

퇴출 및 합병과 함께 금융권 전체에 걸쳐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구조조정 때문입니다.



또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 정도를 나타내는 예대율도 계속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해 말 현재

비통화금융기관의 예대율은 47.9 퍼센트에 그쳐 지역 금융기관을 통해 들어온 돈의 절반 이상이 외부로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그러나 금융기관의 점포 수 감소와 자금의 역외유출에도 불구하고 지역 금융산업이 창출하는 부가가치의 성장세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91년 이후 지역 금융보험업의 부가가치 증가율은 연 평균 18.5 퍼센트를 기록해

10 퍼센트에 그친 역내 전 산업 평균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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