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선을 앞두고 특정후보가
신분증과 통장 사본을 보내주면
금품을 제공한다는 괴소문이 떠돌고 있습니다.
사실확인도 되지 않은 말에 속아
신분증 등을 함부로 건네 준 사람들이
사기 등의 피해를 입지 않을 까 우려됩니다.
이계상 기자가 취재...
◀END▶
◀VCR▶
61살 김 모씨는 어제 오후
한 유통회사 사무실에서 남자 직원으로부터
귀가 솔깃한 제의를 받았습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특정후보측에 신분증과 통장사본을 보내주면 계좌로 10만원을 입금해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김씨는 자신 것뿐만 아니라 딸과 사위 등
가족 8명의 신분증을 복사해 건네줬습니다.
◀SYN▶
35살 김 모씨도 10만원짜리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고교 동창생에게 관련서류를
모두 넘겨줬습니다.
게다가 김씨의 친구는 3-4명 더 소개시켜주면 추가금액을 받을 수 있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SYN▶
괴자금의 출처로 거론된
특정후보측은 근거없이 떠도는 소문이라며
법적 대응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습니다.
◀SYN▶ 후보측
(스탠드업)
"문제는 신분증과 통장사본을 건네준 것만으로도 사기사건 등 각종 범죄에
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INT▶경찰
사법당국은 이같은 괴자금 소동이
대선 정국속에 막대한 자금이 풀리지 않겠냐느
유권자의 그릇된 의식을 파고드는
특정 유통망의 사기 행각이 아닌가 보고
실체 확인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후보측 전화씽크)
"전국적인 현상인데 통장으로 돈을 받았다는 사람은 없다. 혼선을 갖게하는 범죄행위이기 때문에 형사고발하려고 자료를 모으고 있다."
(경찰 인터뷰)
1. 카드를 부정발급 받거나 인터넷 물품구매를 해 상대방에게 피해를 줄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2. 수십억 상당의 피해도 가능하다. 생각보다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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