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지원 시설 부지 갈등 R

입력 2002-09-20 17:08:00 수정 2002-09-20 17:08:00 조회수 0

◀ANC▶

정부에서 예산을 지원해 주겠다는데도 불구하고

자치단체가 터를 잡지 못해

국비지원 시설 건립이 가시화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광주천변 생태 학습장 건립과

김치 종합 센터 건립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자의 보돕니다

◀END▶



광주시 서구청은 3천 평방미터 규모로

덕흥동 광주 천변에

생태 학습장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서구청은

30억원의 국비와 시비 지원에도 불구하고

14억원의 자체 예산 부담 때문에

건립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올해 2억 3천만원의 국비가

이미 지원된 생태 학습장 건립사업이

표류하게 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공원 조성 계획에 포함시키면서 까지

학습장 건립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던

광주시는 대안 마련에 나섰지만

상황은 여의치 못합니다



◀INT▶



광주시 남구청은

국.시비를 포함해 백 97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효천동에 김치종합 센터를 짓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남구청은

69억원의 국비가 확보된 상태에서

30억원의 자체 예산 부담 때문에

사업을 포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광주시는

남구청이 당초 계획대로

김치 종합센터를 짓도록 종용하고 있으나

해결 기미가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광주가 김치특화 지역으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시설 건립이 시급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김치 종합 센터 예정부지가

그린벨트에 묶여 있기 때문에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서는

대체 부지를 마련해야 하는데도

광주시와 남구청은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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