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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이후부터 광주지역에 대거 등장한
벽화등 환경 미술이, 관리소홀로 오히려
환경 미화를 해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송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광주시 북구 운암동 비엔날레 전시장
입구 담장에 떡살등 한국 전통문양이
그려진 벽화.
제작된지 3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금이간
틈새에는 벌써 검은때가 끼고 페인트칠이
벗겨져 지저분해져 있습니다.
주변경관의 조화를 이루며 환경미화에
도움을 준다는 당초 생각과는 달리 오히려
행인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합니다.
경신여중 ◀INT▶
광주북구 65군데 벽화를 포함한 광주시내 대부분의 벽화는, 페인트를 재료로
사용해 제작 됐습니다.
환경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imf이후 공공 근로사업으로 까지 확대된
벽화 그리기.
그러나, 벽화에 사용된 주재료인 페인트는 수명이 3년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내구성이 강한 재료 선택은 물론 사전에
관리대책까지 고려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김선희 실장 ◀INT▶
페인트로 제작된 벽화의 관리 필요성을
뒷받침 하듯
광주 북구청은, 석달동안
3천5백여만원을 투입해, 벽화 보수공사에
들어 갔습니다.
최근들어 간혹 눈에띄는 스텐레스나 대리석을
사용한 벽화들.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세월의 흐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은 벽화들은, 환경미술의 새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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