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탐진댐 부실우려(R)

장용기 기자 입력 2002-10-14 10:09:00 수정 2002-10-14 10:09:00 조회수 2

◀ANC▶

전남 서남부 9개시군의 식수원인 장흥 탐진댐 외벽 곳곳이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수공측은 댐공법에 따른 예견된 현상이라고 하지만 주민들은 불안합니다.

장용기기자

◀END▶



장흥 탐진댐 공사현장입니다. 80% 공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본댐 외벽 최종 콘크리트공사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중장비가 투입돼 이미 조성된 간이 콘크리트를 마구 헐어내고 있습니다.



콘크리트와 내부 흙층 사이가 30Cm가 넘는 빈구멍도 군데군데 눈에 띱니다.



외벽 곳곳은 잘려나가 이불을 꿰맨듯 누더기로 변했습니다.



(S/U)수자원공사 탐진댐 건설단은 공정상의 과정이지 별다른 문제는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비탈진 댐 하부 침하을 막는 새로운 공법으로 예견됐다는 것입니다.



◀INT▶ 민경수 탐진댐 공무과장

"침하를 유도하는 과정에서 흙이 떨어져나가는 것을 막기위해서"



그러나 예상보다 큰 피해는 지난해와 올해 설계치를 웃도는 3백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렸기 때문입니다.



◀INT▶ 시공회사 관계자

"넘친 물이 스며들어 잔 알갱이가 아래로 많이

떠밀렸다"



이대로 최종 콘크리트작업이 되면 담수때 수압을 이겨내지 못해 본댐 구조물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옵니다.



더우기 이에따른 보수예산이 세워지지 않아 자칫 부실공사로 이어질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