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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광주 국제영화제가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올해 영화제 역시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주 진단 21에서는 광주 국제영화제의 문제점과 발전 방향을 짚어봤습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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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광주 국제영화제가 빛,꿈 그리고 감동의 나눔이라는 주제로 오는 25일 개막됩니다.
9개 분야로 나뉘어 열리는
올해 영화제에서는
지난해보다 80편 정도 많은
223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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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런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올해 영화제 역시 시민들의
무관심 속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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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안팎에서는
광주 영화제만의 정체성이 없다는 점을
가장 큰 문제로 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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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제와 목표를 설정하는데
시민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영화제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가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홍보를 강화하는 등 조직 운영을 개선하고,
예산 확보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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