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태풍 루사로

지역 과수 농가들이 큰 피해를 봤습니다.



그러나 방풍망을 설치한 농가는

상대적으로 바람 피해가 적었다고 합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ＥＮＤ▶





◀ＶＣＲ▶



나주 동강의 한 배 재배단집니다.



나뭇가지마다 열매들이 수북히 매달려 있습니다



태풍 피해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달린 게 드물 정도인 다른 곳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습니다.



다름아닌 바람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풍망을 설치했기 때문입니다.



◀ＩＮＴ▶



배 주산지인 나주 지역에서

이렇게 방풍망을 설치한 곳은 손으로 꼽을 정도



문제는 바로 설치빕니다.



3천평에 방풍망을 설치하는 비용은 대략 천만원



자치단체의 보조도 적어서

영세 농가들로선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나 이번 태풍이

배와 사과등 과수 단지에 큰 피해를 입히면서

방풍망을 설치하겠다는 농가가 늘고 있습니다.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이고

이번에 그 효과도 입증됐기 때문입니다.



◀ＩＮＴ▶



해마다

태풍이 두세개꼴로 지나가는 광주.전남지역,



과수 농가들은 일시적인 지원보다는

바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풍망 설치에

정부와 자치단체가

적극적인 뒷받침을 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