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양,무등 호텔 진로 R

박수인 기자 입력 2002-09-16 09:23:00 수정 2002-09-16 09:23:00 조회수 1

◀ANC▶

파산 선고가 내려진

무등 파크 호텔과 신양 파크 호텔이

당분간 영업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호텔업을

계속할 수 있을 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탭니다.



박수인 기자



◀END▶



광주 신양 파크호텔과

무등 파크호텔의 채권자들은 오늘

두 호텔이 매각될 때까지

영업을 계속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장 호텔을 폐쇄할 경우

자산 가치가 떨어져

매각과 채권 행사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하지만 운영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무한정 영업이 계속되리라 기대는

하기 힘듭니다.



지난달부터 두 호텔에 대한

경매절차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감정가도 나오지 않은 상태고

언제 낙찰이 이뤄질지 불투명합니다.



또한 매각이 이뤄진다고 해도

호텔 영업이 유지될지 여부는

미지숩니다.



현재 서울의 몇몇 호텔 업체가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한편

호텔 부지를 다른 용도로 개발하려는

건설업계에서도 눈독을 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한편 지금까지 신고된

두 호텔의 채권액은 8백억원이 넘지만

2년전 청산 절차 당시의 감정가는 6백90억원으로 채무액보다

백억원 이상 적습니다.



이에 따라 감정가에 큰 변동이 없는 한

8백명이 넘는 채권자 가운데

우선 채권자 4명을 빼고는

빚을 모두 돌려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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