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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탈북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광주시내 관광이 이뤄졌습니다.
탈북자들은 서로를 격려해 주면서
타향살이의 시름과 향수를 달랬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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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푸른 가을하늘 아래
따사로운 햇살이 내려 앉은 월드컵 경기장,
광주지역에 정착한 북한 이탈주민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월드컵 4강 신화를 일궈냈던
그날의 감동에 대한 얘기꽃을 피우면서
첨단시설 앞에 입을 다물지 못 합니다.
◀INT▶
광주시가 민족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탈북자들에게 지역소개와 함께
타향살이의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시티 투어를 마련한 것입니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과 5.18묘지 등
광주시내 곳곳을 둘러본 탈북자들은
광주에 대해 좀더 깊이있는 이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추석을 맞아 이뤄진 오늘 시내관광이
북녘 땅 가족생각을 더욱 간절하게 했습니다.
◀INT▶
지난 98년 4명이던 탈북 주민은
점차 늘어나 현재는 25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증가할 추세지만
자치단체의 지원은 아쉬운 실정입니다.
◀INT▶
가족이나 친지를 만나러 고향을 찾는 한가위,
자유를 찾아 고향을 떠나온 이들에게
이제 광주가 제 2의 고향이
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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