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미건축 건물 안전한가?(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9-25 18:03:00 수정 2002-09-25 18:03:00 조회수 0

◀ANC▶

광주시에는 건축주의 부도나

시공사의 부도로 방치된 대형 건물이

5곳이나 됩니다.



워낙 오랬동안 사용 하지 않다 보니

건물의 안전성에도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VCR▶

4년전 건축주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한 쇼핑 센텁니다.



건물 골조 곳곳에 녹이 슬고

철골을 이어주는 부분의 나사는

여기 저기 떨어져 나갔습니다.



바닥은 온통 이끼로 뒤덮혔고

발로 건드리기만 해도

콘크리트가 줄줄이 벗겨집니다.

◀INT▶





지난 82년 공사가 시작됐다 부도로 중단된

또 다른 건물도 철근은 녹슬어 있고

건물 외벽 곳곳은 금이 가 있습니다.



광주 시내에는

이처럼 5년이상 장기간 방치된 대형 건축물이 5곳이나 됩니다.



이들 건물처럼

골조가 장기간 외부에 노출될 경우

건물 노후화가 빨라지고

스며든 빗물이 철근을 팽창시키면서

콘크리트 부식으로 이어질수 있습니다.

◀INT▶

한국 구조 안전 공사

(빗물이 시멘트로 들어가 골조가 팽창해

안전에 위협이 올 수가 있다...)



행정당국은 이미 건축 허가가 난 곳이라

철거를 할 수 없는데다

안전 진단을 강제로 실시할 규정도 없다며

손을 놓고 있습니다.

◀INT▶



특별한 대책없이 방치되고 있는 대형 건물들.



도시 미관을 해지는 것은 물론

안전의 사각 지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