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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심을 부추기는 경품오락실이
주택가와 대학가를 중심으로
또 다시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환전방까지 속속 생겨나면서
이들 오락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성업중입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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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광주시내에 있는 한 경품 오락실입니다.
자욱한 담배연기 속에
수십대의 게임기가 돌아가고,
손님들은 오락에 푹 빠져 있습니다.
대낮인데도 이렇게 오락실이 붐비는 것은
경품으로 지급되는 상품권을
돈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SYN▶
대학가 경품오락실에도
수업은 내팽개치고
게임기 앞에 붙어 용돈을 쏟아 붓고 있는
대학생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SYN▶
오락실에서 경품으로 상품권을 지급하면서
오락실 밀집지역에는
속속 전문 환전방도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런 환전방은
버젓이 5-10%가량의 수수료를 챙기며
오락실과 공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경품지급 액수가 2만원으로 제한된
오락실과는 달리
환전방은 교환상한선도 없습니다.
◀SYN▶(대학생)
오락실과 환전방의 불법행위가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전혀 미치질 않고 있습니다.
◀SYN▶(공무원)
단속을 벗어난 그늘에서
불법 오락실과 환전방은
대박을 노리는 사람들을 유혹하며
독버섯처럼 자라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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