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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철을 앞둔 감 재배농가에 희소식이 있습니다.
떫은 감을 짧은 시간에 홍시로 제조하고
저장기간도 180일까지 장기간 보존하는 방법이
최초로 개발됐습니다.
민은규기자의 보돕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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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준씨가 개발한 홍시제조법은 간단했습니다.
밀폐된 건조로에 떫은 감을 넣은 뒤
고온.고압의 에탄올과 이산화탄소를 주입한 후
급냉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감의 떫은 성분인 탄닌을
15시간정도면 완전제거해 빨리 홍시로 되고
과육도 비교적 단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감의 색깔과 내용물은 홍시상태이나
과육의 경도가 홍시이전과 엇비슷해
수송이 용이하고 저정기간도 기존의 두배인
180일까지 늘어났습니다.
일반적으로 자연상태에서 타닌성분을 제거하는데 거의 한달이 걸리고 기존의 이산화탄소나 카바이트를 사용해서도 4-5일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백씨의 방법은
즉석 홍시나 마찬가집니다.
특히 카바이트를 사용하게 되면
인체에 유해할 뿐만아니라 감표피에 백금이 끼고 폭발위험성도 있는 반면
이번 개발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입니다.
◀INT▶백성준(새벽농원대표)
백씨는 이같은 방법으로 만든 홍시를 작년부터
출하해 개당 일반감의 6배인 3천원씩
고가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백씨는 앞으로 특허홍시 제조법과 저장법을
일반 감재배농가에 보급하고
영세 농가들에게는 건조로시설등도 활용토록 할 계획입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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