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주식시장의 급락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지역 경제 역시

중소기업의 가동률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등

실물경기가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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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연일 급락장을 보이면서

경기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금융 시장의 불안과 곧바로 소비위축으로 이어져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도

매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습니다



지난 추석 대목 별 재미를 보지 못했던

광주지역 백화점들은 이번 세일 기간

할인된 가격에 사은품까지 지급하는 물량공세를 폈지만 매출은 기대 이하였습니다.



소비 심리의 위축은 최근 확연해졌지만 생산현장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수요 감소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중 광주,전남지역 중소제조업체의 평균 가동률은 71.8 퍼센트로 전달보다

0.8 퍼센트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역 중소제조업체의 평균 가동율은

지난 5월 78 퍼센트를 기록한 이후

다섯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고질적인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 영세업체들로선 엎친데 덮친 격입니다.



◀ＩＮＴ▶



실제 지난 달 광주,전남지역의 어음부도율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부도업체수는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이에따른 금융시장의 불안 여파로

생산 현장은 이미 찬바람부는 겨울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