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은 왔지만(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9-19 17:34:00 수정 2002-09-19 17:34:00 조회수 0

◀ANC▶

대형 할인점 공사로 심한 균열이 생긴

광주시 두암동 주택가 일대에 대한

안전 진단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보상 비용이

터무니 없이 낮게 책정됐다며 반발하고 있어 암울한 추석을 맞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VCR▶

대형 할인점인 삼성 홈플러스 신축 공사로

재해 위험 지구가 되버린

광주 시내 한 주택갑니다.



가옥 곳곳에 균열 현상이

심각해질대로 심각해졌고 일부 지역은

지반이 10센티까량 내려 앉기도 했습니다.



최근 안전 진단 결과

전체 17곳 주택 가운데 3곳은

재건축을 요하는 D급을 13곳은

긴급히 보수를 요하는 C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안전 진단 결과를 수용할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1년여를 시달려 왔는데

재건축시 공사비의 70%만 인정되는데다

보수 보강 비용도

100-1300만원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INT▶

더욱이 지난 5일로 예정됐던

할인점 개점도 이달 말로 연기되면서

언제 보상이 이뤄질지 모르는 상태에서 맞게된 추석이 걱정입니다.

◀INT▶

그러나 공사 발주처와

시공사는 지금까지도 보상 비율을 높고

티격 태격 다투다

이제서야 주민 보상에 나서겠다는 태돕니다.

◀SYN▶

"공사 관계자"



대형 할인점에 밀려

삶의 터전을 잃게된 주민들은

곳곳에 균열이 생긴 상태에서

차례를 지내는 암울한 추석을 맞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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