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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오면서
여기저기서 한숨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즐거움 보다는
걱정이 앞선 추석 명절,
송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추석 차례상에 오르는 제수용품은
지난해보다 적게는 10%,
많게는 40%까지 껑충 뛰었습니다
추석 준비에 나서야 할 주부들이
장 보기가 여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추석이 나흘앞으로 성큼 다가왔는데도
주부들의 발길이 뜸해진 재래시장은 좀처럼 명절 분위기가 무르익지
못하고 있습니다 .
장보기에 나선 주부들 마져도
푸짐한 차례상을 포기했습니다
주부 ◀INT▶
주부들의 장바구니가 가벼워지다 보니
상인들 역시, 시들해진 추석매기로
신명이 나지 않습니다
◀INT▶
사회복지 시설은
IMF때보다 더 썰렁합니다.
의지할데 없는 노인들이 수용돼 있는 한 복지시설은,
추석을 앞두고 고작 5군데만 위문을 와
쓸쓸함이 묻어나고 있습니다
◀INT▶
집중호우의 여파로 건설 작업이 중단되면서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들 역시 추석을
앞두고 걱정이 태산같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경기가 채 회복되지 못한 상태에서
수해까지 겪고 난뒤 마주하게 된 추석으로 인해
민족 대명절의 넉넉함과 온기가
사회 전반에 스며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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