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홀대받는 한글

문연철 기자 입력 2002-10-09 15:32:00 수정 2002-10-09 15:32:00 조회수 2

◀ANC▶

오늘은 한글날입니다.



요즘 우리말 쓰기 운동이 확산되면서

한글순화가 많이 됐다곤하지만 법원과 검찰등

법조계에선 한글은 홀대받고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해태, 유탈, 흠결, 제척..



아무리봐도 그 뜻을 알기어려운

단어들입니다.



암호같은 이들 단어는 법조문이나 소장에서

자주 사용되는 것들입니다.



지금 쓰고있는 법률용어 자체가 온통 한자로 도배질된데다 생소해 사전을 펴놓고 그 뜻을 찾으려해도 도무지 이해하기 힘듭니다.



◀INT▶ 이달호(법무사/시의원)

..현재 쓰고있는 법률용어자체가 어렵다....



이때문에 법원이나 검찰의 문턱은 가뜩이나

법률지식이 얕은 시민들에겐 높게 여겨질수밖에 없습니다.



◀INT▶ 법원관계자(전화)

...일부 판사들사이에서 풀어쓰기도한다...



법조계 일부에서 한글순화작업을 펼치곤있으나

법률용어정비는 아직까지 멀게만 느껴질 따름입니다.



(s/u) 한글인 훈민정음이 만들어진 지 5백년하고 56년이 됐습니다.



그러나 법조계에서 우리말 한글은 여전히

천덕꾸러기로 대접받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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