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포천농협 총기사건 제보 잇따라

김건우 기자 입력 2002-10-15 10:54:00 수정 2002-10-15 10:54:00 조회수 2


광주.전남지역에서도 경기도 포천농협 총기 강도사건 관련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에서 농협 총기 강도사건 용의자
몽타주와 비슷한 사람과 용의 차량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4건이나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3시에서 4시사이
광주 북구 중흥동 코리아나 호텔 부근에서
종이 번호판을 붙인 차량을 봤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제보자와 함께 목격장소를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이는 등 사실확인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 중흥동 모 렌터카 업주가 20대 중반 남자 3명이 지난 1일 흰색 EF쏘나타
승용차를 임대한 후 13일이 지나도록 차를 반납하지 않고 있는데 당시 차를 빌린 오모씨의 인상착의가 용의자 몽타주와 비슷하다고 어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사건 당일 행적을 캤으나 총기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오씨 등이 이용한 승용차에서 범행도구로 보이는 물건들이 발견돼 이를 추궁한 결과 이들이 카드 빚을 갚기 위해 부녀자를납치, 금품을 강취하기로 공모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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