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기 농민투쟁 가속화

한신구 기자 입력 2002-10-07 15:42:00 수정 2002-10-07 15:42:00 조회수 0

◀VCR▶

쌀 수확기로 접어들면서

농민들의 투쟁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남 농민회는

지난 4일 도내 벼논 재배 면적의 26%가

흑,백수 피해를 입어 올해 농사를 망쳤는데도

정부에서 뒤짐만 지고 있다며

벼논 천평을 수확해 폐기 처분했습니다.



농민회 광주.전남연맹도

지난달부터 도내 22개 시,군을 돌며 개최해온

농민 대회를 끝낸 뒤,

다음달 13일 전국 농민대회에 참석해

쌀값 보장과 쌀 수입 반대 투쟁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 농업경영인 연합회도 오는 22일 서울 보라매 공원에서 4백만 농민 궐기대회를 갖고

현 정부의 농정 실패를 규탄하고

한,칠레자유무역협정 반대를 비롯한

농정 현안을 관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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