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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붉은 석산화가 절정을
이룹니다.
함평군 해보면 용천사 자연군락지를 한승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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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냘픈 몸매에 왕관을 쓴 키작은 꽃이 옹기종기 모여 앉았습니다.
아름다운 자태에 취해 잠자리 한마리가 자리를 뜰줄 모릅니다.
잎이 지고 난뒤 꽃이 핀다는 석산화.
사랑하는 세속의 연인을 잊지 못한 스님이 죽어 피었다는 전설이 담겨 있는 꽃.
S-U///꽃과 잎이 서로 그리워한다는 석산화가
초가을 산등성이를 붉게 수놓고 있습니다.///
10만여평에 달하는 용천사 꽃무릇은 전국
백경중 34경에 꼽힙니다.
졸참나무와 왕죽이 우거진 숲속을 걷다보면
어느덧 일상의 시름이 사라집니다.
◀INT▶ 김미정
◀INT▶ 이상환
이곳에서는 나산면 장승공원과 연계한 축제가 열려 '한국 춤' 공연과 '생태체험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INT▶ 이행환 석산화 연구위원회
함평군 용천사에는 붉은 유혹이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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