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 소멸 후의 어류양식장 관리요령이 발표됐습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장흥수산기술관리소에 따르면 적조로 인해 그동안 취수와 먹이 공급 중단, 높은수온으로 인한 스트레스, 출하지연에 따른 밀식현상 등으로 어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실정입니다.
특히 양식어류가 고 수온으로 병원균에 노출돼 '연쇄구균증'과 '합병증' 발생이
우려되는데다 장기간 먹이 공급이 중단돼 소화능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많은 양의 먹이를 일시에 섭취하면 소화불량 등 악영향을 미쳐 심하면 폐사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먹이를 조금씩 공급하고 처음 먹이를 줄 때는 소화가 잘 되는 생사료비율을 높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 생사료의 선도가 떨어질 경우 생리적으로 약해져 있는 어류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신선한 사료를 공급하되 초기에는 하루 1회 정도 주다가 회복정도
를 봐서 점차 늘려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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