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심 부추기는 오락실 성업(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9-29 17:42:00 수정 2002-09-29 17:42:00 조회수 2

◀ANC▶

사행심을 부추기는 경품오락실이

주택가와 대학가를 중심으로

또 다시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환전방까지 속속 생겨나면서

이들 오락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성업중입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광주시내에 있는 한 경품 오락실입니다.



자욱한 담배연기 속에

수십대의 게임기가 돌아가고,

손님들은 오락에 푹 빠져 있습니다.



대낮인데도 이렇게 오락실이 붐비는 것은

경품으로 지급되는 상품권을

돈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SYN▶



대학가 경품오락실에도

수업은 내팽개치고

게임기 앞에 붙어 용돈을 쏟아 붓고 있는

대학생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SYN▶



오락실에서 경품으로 상품권을 지급하면서

오락실 밀집지역에는

속속 전문 환전방도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런 환전방은

버젓이 5-10%가량의 수수료를 챙기며

오락실과 공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경품지급 액수가 2만원으로 제한된

오락실과는 달리

환전방은 교환상한선도 없습니다.



◀SYN▶(대학생)



오락실과 환전방의 불법행위가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전혀 미치질 않고 있습니다.



◀SYN▶(공무원)



단속을 벗어난 그늘에서

불법 오락실과 환전방은

대박을 노리는 사람들을 유혹하며

독버섯처럼 자라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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