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아침 수퍼) 위험 방치된 건물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9-25 18:43:00 수정 2002-09-25 18:43:00 조회수 0

◀ANC▶

건축주나 시공사의 부도로 골조만 앙상하게

서 있는 고층 건물들이 전국 곳곳에 널려 있는데 도시의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이고

건물의 안전성에도 문제가 많습니다.



광주시의 실태를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4년전 건축주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광주시의 한 쇼핑 센터.



철근 골조 곳곳에 녹 슬고

이음새부분의 나사는

여기 저기 떨어져 나갔습니다.



온통 이끼로 뒤덮힌 바닥 콘크리트는

발로 건드리기만 해도 줄줄이 벗겨집니다.

◀INT▶



지난 82년 공사가 시작됐다 부도로 중단된

또 다른 건물도 철근은 녹슬어 있고

건물 외벽 곳곳은 금이 가 있습니다.



이같이 붕괴의 위험을 안고 있는 방치된

대형 건축물이 광주시내에만 5군뎁니다.

◀INT▶

한국 구조 안전 공사



그러나 행정당국에서는

이미 건축 허가가 난 곳이라 철거를 할

수도 없고 안전 진단을 강제로

실시할 규정도 없다며 손을 놓고 있습니다.

◀INT▶



대책없이 방치되고 있는 대형 건물들.



도시 미관을 해지는 것은 물론

안전의 사각 지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