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광주삼원)자금 운용 어렵다 (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2002-10-11 10:44:00 수정 2002-10-11 10:44:00 조회수 0

◀ANC▶

일선 농협들이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예금은 쏟아져 들어오는데

마땅한 자금 운용처를 찾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농협 수신고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도내 농협 중앙회 34개 영업점의

지난 2천년말 총 수신액은 3조 7천 3백억원,



(그래픽) 그러나 지난 6월말 현재

총 수신액은 5조 5천 2백억원으로 늘었습니다.



불과 1년 반 사이에 47%,

1조 7천 5백억원이 증가한 것입니다.



외환위기 이후 비교적 안전하다는

농협으로 예금이 몰렸기 때문인데

문제는 늘어난 자금을

돌릴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것입니다.



주식 시장 불안으로 주식 투자도 어렵고

회사채 매입도 녹록치 않은 상황,



더군다나

시중 은행들과 금리를 놓고 뺏고 뺏기는

치열한 대출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그래픽) 이런 상황에서도 대출은

2000년 1조 2천 6백억에서, 올 상반기

1조7천9백억으로 4천7백억 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개인 신용대출등 가계대출 확대에 따른 것인데



문제는 이 대출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부동산 시장이 들먹거릴 경우

잠재 부실화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하는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쉽지않은 상황입니다.



◀INT▶



돈을 빌려주고 얻는 수익으로

농업인의 실익을 위한 사업들을 벌이는 농협,



그러나

돈을 굴릴 데가 없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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