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방지 시스템이 설치된 금은방에 도둑이 들어 2억원어치의 귀금속을 털어 달아났지만
경비업체는 출동하고도
범인침입사실조차 확인하지 못 했습니다.
어제 오전 9시쯤 광주시 남구 진월동
39살 정 모씨의 금은방 벽이 뚫어진 채 금고안에 있던 귀금속과 현금 등 2억원어치가 없어진 것을 주인 정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범인들은 금은방에 설치된
도난경보센서에 테이프를 부착하고
절단기를 사용하는 등
치밀한 범행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경비업체는 어제 새벽 2시쯤 경보기가 1분동안 작동하자 현장에 직원들을 파견했지만
아무 단서도 찾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전문 금고털이범이나 금은방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의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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