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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전남) 진도에서는 지난 29일 향년
87세로 별세한 중요 무형문화재 72호인
"진도 씻김굿" 보유자 채계만옹을 위한
전통 씻김굿이 열렸습니다.
무려 8시간동안 계속된 "진도 씻김굿"의
전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박영훈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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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 최고의 "진도 씻김굿" 보유자였던
고인을 위한 씻김굿은 안당으로 시작됩니다.
EFFECT(안당)
이어 영혼을 부르는 초가망석과 손님굿,
산사람을 위한 제석굿이 끝나면 망자를 위한 굿판이 펼쳐집니다.
시신을 뜻하는 영돈을 맑은 물로 씻는 이슬털기로 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합니다.
EFFECT(이슬털기)
그리고 한을 상징하는 매듭을 푸는 고풀이.
왕풀이,넋풀이 등의 한풀이 마당.
EFFECT(고풀이)
(S/U)고풀이와 넋풀이를 거쳐 밤새
이어지는 진도 씻김굿은 새벽녘 길을 닦는 대목에서 절정을 이룹니다.
끊어질 듯 이어지는 길닦음의 곡조에 유족들의 슬픔은 극에 달합니다.
EFFFECT(길닦음)
길닦음을 끝나고 혼을 배송하는 "종천"으로
밤새워 계속된 씻김굿은 막이 내립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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