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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한 주택가의 생활폐수가
하수관에서 누수돼 주변 밭고랑을 타고 그대로 하천으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수년째 이같은 현상이 계속되면서
안전상의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지만
원인이 무었인지조차 모르는 상탭니다.
박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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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주택가의 생활하수가 모여드는
순천시 덕월동의 철길옆 '오수투실'입니다.
이곳의 폐수는 모두 하수종말처리장으로 향하는 관로로 흘러들어가야 합니다.
하지만 철길과 함께 뻗어있는 옹벽으로도 끊임없이 오수가 새 흘러내립니다.
물이새는 구간은 무려 70여 미터.
이같은 현상이 수년간 계속돼면서
악취피해는 물론
물길에 옹벽내부가 유실됐을 가능성까지 높아지고 있습니다.
◀INT▶
악취가득한 하수는 철길옆 배수관을 타고 가다 인근 밭으로까지 침범했습니다.
시궁창 물이 흘러드는 밭이 온전할리 없습니다.
◀INT▶
(stand/up)-밭고랑을 타고 흘러든 생활폐수가 합류되는 덕월동 오산천입니다.
역시 오수로 변해버린 이물은 곧바로 동천으로 흘러들어갑니다./
도대체 어디서 물이새는지 확인할길이 없어
당국도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 땅속 하수관 정비사업에
예산의 배려는 인색하기 그지없습니다.
◀INT▶
관심밖으로 내몰린채
끊임없이 오폐수를 노출하고 있는 하수관들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가 시급합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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