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3원)겨울 농사 걱정 (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2002-11-06 16:00:00 수정 2002-11-06 16:00:00 조회수 0

◀ANC▶

추위가 일찍 찾아오고

최근 비가 자주 내림에 따라

겨울 농사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보리 파종 시기가 늦어지고

시설 하우스 병해충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전남 지역의 보리파종 적기는 이달 상순,



늦어도 오는 15일까지는 파종을 끝내야 합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파종 실적은

4만 3천 헥타르 가운데 38%인 만 6천 헥타르,



지난해 같은기간

46%에 비해서도 8% 포인트 이상 낮은 것입니다.



지난달 이틀 걸려 하루꼴로 비가 내리고

기온도 평년보다 1도 정도 낮아



벼 수확이 늦어지면서

덩달아 보리 파종도 차질을 빚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파종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어린 상태에서 겨울을 나야 하기 때문에

얼어죽는 양이 많고 생육도 부진하다는것입니다



◀INT▶ 양남근 담양 남면농협 전무



잦은 비와 뚝 떨어진 기온은

시설 하우스 작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오이와 딸기등 시설 작물에서는

최근 잿빛 곰팡이병과 노균병등

저온다습한 환경에서 많이 발생하는 병해충이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밀폐된 시설 하우스 특성상

습도가 높은데 환기를 시키지 못함에 따라

병해충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INT▶ 농민



잦은 비와 일찍 찾아온 추위는 안그래도

어려운 농촌을 더욱 춥게 만들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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