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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보급소들이 구독자를 늘리기 위해
경품을 내걸고 판매경쟁을 벌이는
잘못된 관행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온 전문업자들까지 동원되면서
불공정 경쟁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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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내 한 아파트 단지 입굽니다.
10만원을 웃도는 21단 신형 자전거 십여대가 인도를 점령하고 늘어서 있습니다.
신문지국에서 판촉활동을 벌이기 위해
1년 6개월동안 신문구독을 조건으로
내놓은 경품들입니다.
최근 서울에서 온 전문업자들까지 동원돼
신문독자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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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 경쟁을 하지 않던 신문 보급소도
2-3일 사이에 독자 30여명을 빼앗기자
손해를 감수하면서
옥매트에 디지탈카메라까지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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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듯한 경품만 보고 신문을 선택한 독자들은 구독을 끊기 어려워 골머리를 썩기 일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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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정한 신문고시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대다수 중앙지 보급소들은
경품을 통한 판매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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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된 독자를 놓고 고가의 경품을 통해 판매 경쟁하는 신문사들,
지방의 신문지국에서는 오늘도
살아남기 위해 처절한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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