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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높은 폐사율로
흉작을 기록하던 남해안 굴 생산량이
모처럼 풍작을 이루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양식장 오염 등으로
수출길이 중단됐던 냉동굴이
다시 미국 수출길에 올라
어민들은 활기로 넘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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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어민들은 척당 하루 4-5톤씩
싱싱한 양식굴을
가득 채취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작황부진에 허덕이던 어민들은
그 어느때보다
생기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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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취된 굴의 품질도 좋아졌습니다.
예년에 비해 알이 굵고
무게도 많이 나갑니다.
높은 품질은 곧바로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10킬로그램 한상자의 경우
4만원선에 이르고 있습니다.
굴 성장시기에
비가 많이 내려 폐사율을 줄이고
굴 시설량 감소로
먹이 생물이 풍부해진것이
올해 굴 풍작의 주된 원입니다.
◀INT▶
지난 8월 어류양식장으로 부터의
오염원 배출로
막혔던 굴 수출길이 열린 것도
어민들의 마음을 가볍게 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청이
가막만 해역의 위생 실태를 조사한 결과
패류위생 관리 규정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올해 여수지역 굴 채취예상량은
지난해보다 20% 정도 늘어난
모두 2만 5천여톤
(S/U)올해 기대이상의 굴 작황은
해마다 높은 폐사율로
흉작에 시달리던 어민들에게
모처럼의 활력과
기쁨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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