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양식 굴 풍작-R

김종태 기자 입력 2002-11-12 13:43:00 수정 2002-11-12 13:43:00 조회수 0

◀ANC▶

해마다 높은 폐사율로

흉작을 기록하던 남해안 굴 생산량이

모처럼 풍작을 이루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양식장 오염 등으로

수출길이 중단됐던 냉동굴이

다시 미국 수출길에 올라

어민들은 활기로 넘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굴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어민들은 척당 하루 4-5톤씩

싱싱한 양식굴을

가득 채취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작황부진에 허덕이던 어민들은

그 어느때보다

생기를 찾고 있습니다.

◀INT▶

채취된 굴의 품질도 좋아졌습니다.



예년에 비해 알이 굵고

무게도 많이 나갑니다.



높은 품질은 곧바로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10킬로그램 한상자의 경우

4만원선에 이르고 있습니다.



굴 성장시기에

비가 많이 내려 폐사율을 줄이고

굴 시설량 감소로

먹이 생물이 풍부해진것이

올해 굴 풍작의 주된 원입니다.

◀INT▶

지난 8월 어류양식장으로 부터의

오염원 배출로

막혔던 굴 수출길이 열린 것도

어민들의 마음을 가볍게 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청이

가막만 해역의 위생 실태를 조사한 결과

패류위생 관리 규정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올해 여수지역 굴 채취예상량은

지난해보다 20% 정도 늘어난

모두 2만 5천여톤



(S/U)올해 기대이상의 굴 작황은

해마다 높은 폐사율로

흉작에 시달리던 어민들에게

모처럼의 활력과

기쁨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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