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 교육정책 반발 우려

조현성 기자 입력 2002-10-23 17:43:00 수정 2002-10-23 17:43:00 조회수 0

영재교육의 내년도 실시를 앞두고

교원 단체가 강력히 반발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영재학급이 전면 시행될 경우 수많은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라며 영재교육 정책의 전면적인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전교조는 영재학급은 일부 과목의 우수한 학생만 선발되는 능력반이 될 수 밖에 없고

영재학급 운영 여부가 우열학교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는 주장했습니다.



특히 학부모들이 영재학급에 자녀들을 입학시키기위해 온갖 방법을 쓰게되면 영재 사설학원의 난립 등 각종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광주지역에서는 전체 248개 학교 가운데

30%가 넘는 77개 학교가 영재학급 운영 신청을 해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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